순경 남녀통합 선발 "여성 유리" 주장에...경찰 "사실과 달라"

순경 남녀통합 선발 "여성 유리" 주장에...경찰 "사실과 달라"

2025.09.03. 오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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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남녀 통합 선발 방식으로 바뀌는 순경 공채 시험이 여성에게 더 유리할 거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자, 경찰청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내년부터 순경 공채에 남녀 정원을 없애고, 체력검사를 점수제에서 합격·불합격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수험생과 학원 강사 사이에선 체력검사 기준 완화로 여성 합격자가 대폭 늘어 전체 합격자의 70%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경찰청은 설명자료를 내고, 2023년부터 순환식 체력검사를 시범 도입한 결과 남성 합격률은 90%대 후반, 여성 합격률은 70%대 전후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와 재작년, 경위 공채 최종 합격자 가운데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았다며, 체력검사가 너무 쉬운 것 아니냐는 우려는 실제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순환식 체력검사는 미국 뉴욕, 캐나다 등 경찰관 채용시험에서도 도입된 방식인 만큼 현장직무수행에 적합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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