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차' 다시 전시된다...부천국제만화축제 역대 수상작 전시

'윤석열차' 다시 전시된다...부천국제만화축제 역대 수상작 전시

2025.09.03.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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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논란이 된 정치 풍자 만화 '윤석열차'가 다시 전시될 전망이다.

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6~28일까지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는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윤석열차'가 전시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열차에 비유한 풍자만화 '윤석열차'는 앞서 지난 2022년 학생만화공모전에서 고교 카툰 부문 금상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만화를 두고 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했고, 축제 후원 단체 명단에서 부천국제만화를 제외하고 만화진흥원에 대한 국비 보조금을 삭감했다. 이에 문화예술단체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해당 공모전 전시는 2년간 중단됐으나 올해부터 정상화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만화축제는 '만화·웹툰-정상영업합니다(Back to the Usual)'를 주제로 열린다. 개막식, 전시, 마켓, 야외 만화카페, 작가 사인회, 대규모 캐리커처 이벤트, 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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