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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토 목걸이 청탁 의혹을 받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연이틀 특검에 출석합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 회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이봉관 회장이 이틀째 특검에 출석하죠?
[기자]
네, 특검은 잠시 뒤인 오늘(3일) 오후 2시, 나토 순방 목걸이 청탁 의혹을 받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어제(2일)에 이어 두 번째인데, 어제 마치지 못한 조사 날인 절차와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어제(2일) 이 회장과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자수서를 제출했던 이 회장은 비교적 적극적으로 진술했는데, 다만 건강상 문제로 조서를 열람하지 않고 퇴실했습니다.
특검은 박 전 실장이 현재로써는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지만, 인사 청탁 과정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다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특검이 국무총리 비서실장 임명 과정을 들여다보기 위해, 한덕수 전 총리를 소환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집사 게이트' 관련해선 구속영장이 줄줄이 기각됐죠?
[기자]
네, 법원은 오늘(3일) 새벽 IMS모빌리티 조 모 대표 등 3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들의 구속 필요성이나 도주, 증거 인멸 염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게 법원의 판단입니다.
특검은 그제(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조 대표 등에 대한 신병 확보를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이후,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 등 필요한 수사가 진행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특검이 조 대표 등에 대한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수사 동력에도 타격이 있을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가 통일교 측과 수차례 통화한 정황도 공소장을 통해서 드러나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김건희 씨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의 통화에서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통일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적시했습니다.
해당 통화는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1,270만 원 상당 샤넬 가방 등을 건넨 지 열흘이 지난 시점이라고 봤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 공소장에서도 통일교의 각종 청탁이 한학자 총재의 승인 아래 이뤄졌다고 판단했는데요.
결국 한 총재 소환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인데, 한 총재는 특검 수사에 대비해 검찰 특수통 출신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오늘 통일교 측과 김건희 씨 연결고리였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 이후 네 번째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박진수
영상편집: 안홍현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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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목걸이 청탁 의혹을 받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연이틀 특검에 출석합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 회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이봉관 회장이 이틀째 특검에 출석하죠?
[기자]
네, 특검은 잠시 뒤인 오늘(3일) 오후 2시, 나토 순방 목걸이 청탁 의혹을 받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어제(2일)에 이어 두 번째인데, 어제 마치지 못한 조사 날인 절차와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어제(2일) 이 회장과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자수서를 제출했던 이 회장은 비교적 적극적으로 진술했는데, 다만 건강상 문제로 조서를 열람하지 않고 퇴실했습니다.
특검은 박 전 실장이 현재로써는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지만, 인사 청탁 과정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다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특검이 국무총리 비서실장 임명 과정을 들여다보기 위해, 한덕수 전 총리를 소환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집사 게이트' 관련해선 구속영장이 줄줄이 기각됐죠?
[기자]
네, 법원은 오늘(3일) 새벽 IMS모빌리티 조 모 대표 등 3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들의 구속 필요성이나 도주, 증거 인멸 염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게 법원의 판단입니다.
특검은 그제(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조 대표 등에 대한 신병 확보를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이후,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 등 필요한 수사가 진행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특검이 조 대표 등에 대한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수사 동력에도 타격이 있을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가 통일교 측과 수차례 통화한 정황도 공소장을 통해서 드러나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김건희 씨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의 통화에서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통일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적시했습니다.
해당 통화는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1,270만 원 상당 샤넬 가방 등을 건넨 지 열흘이 지난 시점이라고 봤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 공소장에서도 통일교의 각종 청탁이 한학자 총재의 승인 아래 이뤄졌다고 판단했는데요.
결국 한 총재 소환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인데, 한 총재는 특검 수사에 대비해 검찰 특수통 출신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오늘 통일교 측과 김건희 씨 연결고리였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 이후 네 번째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박진수
영상편집: 안홍현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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