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일교 원정도박 관련 첩보 2건...보존 기간 지나"

경찰 "통일교 원정도박 관련 첩보 2건...보존 기간 지나"

2025.09.01.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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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통일교 지도부의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22년 첩보 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권 의원의 통일교 원정도박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서 파악된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해당 사건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첩보 2건이 제출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2022년 5월에 첩보가 접수돼 보존 기간 2년이 지나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이런 부분까지 포함해 현재 특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강원 춘천경찰서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 등이 미국 카지노에서 고액의 원정도박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입건 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권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 이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알려준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권 의원과 통일교 측은 돈을 주고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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