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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계엄 선포 전후로 이뤄진 국무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를 방조하는 태도를 다수 보였다고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란 특검은 39쪽 분량의 한 전 총리 공소장에 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상황을 상세하게 담았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계엄 선포 전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포고령 등 관련 문건을 건네받고, 윤 전 대통령에게 국무위원들을 더 불러 국무회의를 열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후 송미령 당시 농식품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오라'는 취지의 말을 여러 차례 하고,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정족수를 채우기까지 남은 인원수를 전달받기도 했습니다.
계엄이 선포된 후에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담긴 거로 알려진 문건을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읽으며 내용을 협의했습니다.
특검은 이런 정황이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절차적으로 도운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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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송미령 당시 농식품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오라'는 취지의 말을 여러 차례 하고,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정족수를 채우기까지 남은 인원수를 전달받기도 했습니다.
계엄이 선포된 후에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담긴 거로 알려진 문건을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읽으며 내용을 협의했습니다.
특검은 이런 정황이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절차적으로 도운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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