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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용인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자신을 신고한 여성을 보복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시내 고등학교 곳곳에 일본 변호사 명의 테러 협박 팩스가 접수되면서 학생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용인시 오피스텔에서 보복살인을 저지른 남성은 구속 송치 과정에서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용인 보복살해범 : (죄송하단 말 말고 하실 말씀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심리분석 거부한 이유 뭡니까) 죄송합니다.]
30대 남성 A 씨는 지난 21일 새벽 경기 용인시 상현동에 있는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렌터카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여성이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점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형이 더 높은 보복살인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수사관들이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가치가 없는 코인을 미끼로 투자금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의 본거지를 압수수색 하는 겁니다.
이들 일당은 재작년 12월부터 반년 동안 해외 골프회원권을 무료 제공하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코인 투자를 유인해 129명으로부터 5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골프용품 거래사업에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코인을 만들어 해외 거래소에 상장했는데,
실제 가격은 우리 돈 1.4원 정도로 경제적 가치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외 골프회원권도 인쇄소에서 임의로 출력해 만든 가짜였습니다.
최근 잇따랐던 일본 변호사 사칭 테러 협박 팩스가 이번에는 서울 지역 고등학교에 발송됐습니다.
서울 삼성동, 서초동, 현저동부터 대방동, 정릉동, 정동에 있는 고등학교까지 협박 팩스가 전달됐는데,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귀가 조치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해 특공대를 투입하지는 않고, 학교 인근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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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자신을 신고한 여성을 보복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시내 고등학교 곳곳에 일본 변호사 명의 테러 협박 팩스가 접수되면서 학생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용인시 오피스텔에서 보복살인을 저지른 남성은 구속 송치 과정에서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용인 보복살해범 : (죄송하단 말 말고 하실 말씀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심리분석 거부한 이유 뭡니까) 죄송합니다.]
30대 남성 A 씨는 지난 21일 새벽 경기 용인시 상현동에 있는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렌터카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여성이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점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형이 더 높은 보복살인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수사관들이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가치가 없는 코인을 미끼로 투자금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의 본거지를 압수수색 하는 겁니다.
이들 일당은 재작년 12월부터 반년 동안 해외 골프회원권을 무료 제공하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코인 투자를 유인해 129명으로부터 5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골프용품 거래사업에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코인을 만들어 해외 거래소에 상장했는데,
실제 가격은 우리 돈 1.4원 정도로 경제적 가치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외 골프회원권도 인쇄소에서 임의로 출력해 만든 가짜였습니다.
최근 잇따랐던 일본 변호사 사칭 테러 협박 팩스가 이번에는 서울 지역 고등학교에 발송됐습니다.
서울 삼성동, 서초동, 현저동부터 대방동, 정릉동, 정동에 있는 고등학교까지 협박 팩스가 전달됐는데,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귀가 조치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해 특공대를 투입하지는 않고, 학교 인근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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