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책 이름 '마동석'...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 실형

총책 이름 '마동석'...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 실형

2025.08.28. 오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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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수억 원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오늘(28일)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 모 씨와 나 모 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이른바 '마동석'으로 불리는 외국인 총책이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 '한야 콜센터'에서 일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조직은 대검팀, 해킹팀, 몸캠피싱팀, 로맨스팀, 리딩팀 등 7개 전문팀을 꾸려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로맨스스캠으로만 피해자 11명으로부터 5억2천7백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현재 총책을 포함한 나머지 조직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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