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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가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금 거북이'를 받은 정황이 포착돼 특검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른바 '나토 3종 세트'와 고가의 시계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귀금속 수수 의혹 사건이라고 설명했는데,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위원장이 김건희 씨에게 금 거북이를 전달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이 위원장이 김 씨에게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귀금속과 이 위원장 임명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위원장을 소환조사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별도로 특검은 서희건설의 맏사위이자 총리 비서실장을 지낸 박성근 전 검사 자택에 수사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앞서 김건희 씨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까지 줬다고 자수했습니다.
자수서에는 사위 인사청탁이었다는 내용까지 담겼는데 특검은 박 전 검사가 총리 비서실장으로 채용되는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윤석열 정부 경호처의 로봇 개 사업을 따낸 업체 대표에 대해서도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업체 대표 서 씨가 김 씨에게 건넨 명품 시계가 대가성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겁니다.
[ 서성빈 / 시계 구매자·로봇 개 사업가 : 나는 원하시는 대로 다 해드렸으니까…. 제가 죄를 지었으면 뭐가 나오겠죠.]
특검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두 사람 사이에 일종의 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김 씨가 경호처 사업에 영향을 미쳤는지까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우, 신홍
영상편 : 전자인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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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가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금 거북이'를 받은 정황이 포착돼 특검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른바 '나토 3종 세트'와 고가의 시계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귀금속 수수 의혹 사건이라고 설명했는데,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위원장이 김건희 씨에게 금 거북이를 전달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이 위원장이 김 씨에게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귀금속과 이 위원장 임명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위원장을 소환조사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별도로 특검은 서희건설의 맏사위이자 총리 비서실장을 지낸 박성근 전 검사 자택에 수사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앞서 김건희 씨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까지 줬다고 자수했습니다.
자수서에는 사위 인사청탁이었다는 내용까지 담겼는데 특검은 박 전 검사가 총리 비서실장으로 채용되는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윤석열 정부 경호처의 로봇 개 사업을 따낸 업체 대표에 대해서도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업체 대표 서 씨가 김 씨에게 건넨 명품 시계가 대가성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겁니다.
[ 서성빈 / 시계 구매자·로봇 개 사업가 : 나는 원하시는 대로 다 해드렸으니까…. 제가 죄를 지었으면 뭐가 나오겠죠.]
특검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두 사람 사이에 일종의 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김 씨가 경호처 사업에 영향을 미쳤는지까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우, 신홍
영상편 : 전자인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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