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리튬 발견' 허위 자료 띄운 상장사 수사

경찰, '리튬 발견' 허위 자료 띄운 상장사 수사

2025.08.28. 오후 12: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허위 자료를 배포해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띄운 혐의로 금속 제조기업 A사의 사무실과 실사주 B 씨의 주거지 등을 이달 초 압수수색했습니다.

B 씨는 2023년 A사를 인수한 뒤 신안 압해도에서 리튬을 발견해 탐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허위 자료를 내 주가를 고의로 부양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보도자료 배포 이후, 2천 원대였던 A사의 주가는 7천6백 원까지 올랐다가 폭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B 씨가 A사의 예금 등 자산을 횡령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B 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