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승객 도움으로...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80대 구해

경찰·승객 도움으로...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80대 구해

2025.08.28.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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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승객 도움으로...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80대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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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안에서 쓰러진 80대 환자가 경찰과 버스 승객의 도움으로 무사히 회복했다.

28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4시 25분쯤 춘천시 근화동 부근에서 112신고를 접수받아 출동하던 서부지구대 경찰관들은 경찰차 앞에 멈춰 선 시내버스를 발견했다. 버스 안에서는 승객이 다급하게 출입문을 두드리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버스에 올라탄 경찰관은 내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80대 노인을 발견했다.

노인은 당뇨와 뇌혈관 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로, 저혈당 쇼크로 인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경찰관은 버스 승객들에게 사탕 등 단것이 있는지 수소문해 한 승객으로부터 사탕을 받아 즉시 제공했다. 환자는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실로 옮겨졌고 곧 의식을 찾았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체, 생명,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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