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명거래’ 이춘석 관련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의원실 앞 CCTV 등 확보…관련자 동선 확인 전망
경찰, 앞서 지역 사무실·자택 등 대대적 압수수색
이춘석, 지난 14일 조사…차명 거래 혐의는 인정
의원실 앞 CCTV 등 확보…관련자 동선 확인 전망
경찰, 앞서 지역 사무실·자택 등 대대적 압수수색
이춘석, 지난 14일 조사…차명 거래 혐의는 인정
AD
[앵커]
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차명 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국회 사무처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의원실 앞 CCTV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필요한 경우 이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차명 거래 의혹과 관련해 국회 사무처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압수물 대상에는 의원실 앞 CCTV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의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달 초에도 이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전북 익산에 있는 지역 사무실, 자택 등에 대한 대대적인 강제수사를 벌였습니다.
이어 지난 14일 이춘석 의원을 처음 불러 조사했는데, 당시 이 의원은 차명 거래를 일부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춘석 / 무소속 국회의원 (지난 14일): (차명 거래 아니라는 입장은 지금도 같으십니까?)….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깊이 사죄드리고….]
다만, 이 의원은 AI 정책을 담당하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으로서 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AI 관련주인 네이버와 LG씨엔에스 주식을 자신의 보좌관 명의로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관련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해당 계좌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이 의원으로 밝혀질 경우, 재산을 축소 신고한 것이 돼 공직자윤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까지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변호사와 회계사가 포함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고 2~3일 만에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피의자 진술과 압수물 분석을 바탕으로 혐의 규명에 집중하고 있는데, 필요한 경우 이 의원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차명 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국회 사무처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의원실 앞 CCTV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필요한 경우 이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차명 거래 의혹과 관련해 국회 사무처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압수물 대상에는 의원실 앞 CCTV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의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달 초에도 이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전북 익산에 있는 지역 사무실, 자택 등에 대한 대대적인 강제수사를 벌였습니다.
이어 지난 14일 이춘석 의원을 처음 불러 조사했는데, 당시 이 의원은 차명 거래를 일부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춘석 / 무소속 국회의원 (지난 14일): (차명 거래 아니라는 입장은 지금도 같으십니까?)….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깊이 사죄드리고….]
다만, 이 의원은 AI 정책을 담당하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으로서 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AI 관련주인 네이버와 LG씨엔에스 주식을 자신의 보좌관 명의로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관련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해당 계좌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이 의원으로 밝혀질 경우, 재산을 축소 신고한 것이 돼 공직자윤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까지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변호사와 회계사가 포함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고 2~3일 만에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피의자 진술과 압수물 분석을 바탕으로 혐의 규명에 집중하고 있는데, 필요한 경우 이 의원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