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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경찰서는 불법 도박자금 10억여 원을 자신의 계좌로 받아 출금한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80여 차례에 걸쳐 자신의 계좌에서 현금 10억여 원을 인출하거나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경찰에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자의 지시로 자신의 계좌를 활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계좌 거래 내역을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의 신고로 지난 25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자금 출처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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