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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10분쯤 경기 양주시 키즈카페에서 7살 A 양이 공중 짚라인을 타다 중간에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짚라인 코스 초입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고립되면서 A 양은 10분 가까이 매달려 있어야 했습니다.
A 양은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몸 곳곳에 멍이 들고 긁힌 상처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이 아버지는 팔이 꺾이고 목이 조이는 상태로 딸이 긴 시간 매달려 있었는데도, 구조 작업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업체 측은 직원이 짚라인 안전 장비를 제대로 체결하지 않아 사고가 났다며, 피해를 보상하고 안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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