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멋쟁해병' 참여자·임성근 만난 사진 확보

채 상병 특검, '멋쟁해병' 참여자·임성근 만난 사진 확보

2025.08.21. 오후 9: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채 상병 사건 관련 구명로비 의혹 등을 들여다보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멋쟁해병' 대화방 참가자 가운데 1명이 지난 2023년 연말에 만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지난달 12일 송호종 씨의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통해 재작년 12월 임 전 사단장과 송 씨가 함께 찍은 사진을 확보했습니다.

송 씨는 대통령 경호처 출신으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임 전 사단장과 함께 구명 로비 통로로 지목된 '멋쟁해병' 대화방에 참여했습니다.

송 씨는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2023년 연말에 임 전 사단장을 만난 적 없다'는 취지로 말했는데, 이는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해당 사진과 반대되는 발언입니다.

이와 관련해 송 씨는 '2023년 말에서 지난해 초에 이르는 겨울 사이에 임 전 사단장과 사적으로 만났고, 이 사실을 부인한 적은 없다'며 '날짜를 기억하는 데 착오가 있었던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시 국회에서의 증언은 '임 전 사단장, 이 전 대표와 셋이 만난 적 있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변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