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위고비?...'불법 광고' 식품업체 5곳 검찰 송치

먹는 위고비?...'불법 광고' 식품업체 5곳 검찰 송치

2025.08.20.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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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위고비'라거나 '한 달에 7kg 감량'이 가능하다는 등 일반식품을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부당 광고해 거액을 챙긴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SNS 인플루언서에게 '초강력 식욕 억제' 등 광고 키워드를 전달하고, 실제 체험 후기인 것처럼 영상을 만들어 올리도록 했습니다.

제품들은 과·채가공품이나 고형차 등에 불과했는데도, 체지방을 줄여준다거나 위고비와 같은 원리로 작용한다고 부풀렸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업체 5곳이 제품 7개로 벌어들인 금액만 32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개 업체 대표를 식품광고표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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