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오늘 보석 석방..."진실 밝혀질 것"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오늘 보석 석방..."진실 밝혀질 것"

2025.08.20.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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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여러 차례 석방과 수감을 반복해온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오늘(20일)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 수감됐던 김 전 부원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출소해 지지자들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무죄 판결 확정이 아닌 보석으로 나왔다면서, 여러 억울함이 남아있지만 하나하나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지난 2013년 성남시의회에서 활동하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부터 1억 9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구속 상태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은 앞서 1심 재판 중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실형이 선고돼 재수감 됐고, 항소심에서도 보석이 인용됐지만 징역 5년을 다시 선고받아 법정에서 구속됐습니다.

대법원은 어제(19일) 보석보증금 5천만 원 납부와 주거제한, 지정조건 준수 등을 조건으로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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