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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가 건강 문제를 들어 오늘 조사에 불출석 의사를 밝히자, 특검은 내일 다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내일 만료 예정이었던 구속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고요.
[기자]
네, 지난 12일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김건희 씨의 구속 기한은 내일(21일) 자정까지였는데요,
특검이 기간 연장을 신청하고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오는 31일까지로 늘어났습니다.
당초 특검은 오늘 김건희 씨 구속 이후 세 번째 조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김 씨가 어제 자필로 불출석 사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건강상 문제로 출석이 어렵다는 건데요,
특검은 내일(21일) 오후 2시 다시 소환을 통보했고, 김 씨 측도 내일은 출석에 응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앞선 특검 조사에서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는데요,
특검은 내일 조사에서는 건진법사와 통일교 관련 청탁 의혹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은 집사 게이트 관련 중요 인물이 특검에 출석한다고요.
[기자]
네, 이른바 김건희 씨 일가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 동업자인 IMS모빌리티 조 모 대표가 조금 뒤인 오전 10시 특검에 출석합니다.
IMS모빌리티는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입니다.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았는데, 특검은 이 돈을 청탁성 자금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2일 조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기업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 받은 경위와 배경을 집중 조사했는데요,
김예성 씨가 지난 15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특검은 오늘도 조 대표를 상대로 대기업들의 투자 경위와 김 씨에게 흘러갔다는 33억여 원의 행방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영장 기한이 오늘까지인데 집행이 쉽지 않은 것 같죠.
[기자]
네, 특검은 국민의힘에 자료 제출 협조를 위해 두 차례 방문했지만, 당 측 반발로 모두 무산됐습니다.
특검은 이번 영장 집행이 일반적인 압수수색처럼 강제력을 행사하는 방식이 아닌, 자료협조 차원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에 급습할 만한 건 아니라며 협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는데요,
그제 국민의힘 측의 조율 제안에 국회 본관 국민의힘 사무총장실 등을 찾았지만, 현장에서는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원 명부 전체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통일교 신도 명단과 일치하는지만 확인하겠다는 건데요,
오늘 압수수색 영장이 만료되는 가운데, 당장 강제 집행에 나서기보다는 협의를 최대한 진행하면서 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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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가 건강 문제를 들어 오늘 조사에 불출석 의사를 밝히자, 특검은 내일 다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내일 만료 예정이었던 구속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고요.
[기자]
네, 지난 12일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김건희 씨의 구속 기한은 내일(21일) 자정까지였는데요,
특검이 기간 연장을 신청하고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오는 31일까지로 늘어났습니다.
당초 특검은 오늘 김건희 씨 구속 이후 세 번째 조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김 씨가 어제 자필로 불출석 사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건강상 문제로 출석이 어렵다는 건데요,
특검은 내일(21일) 오후 2시 다시 소환을 통보했고, 김 씨 측도 내일은 출석에 응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앞선 특검 조사에서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는데요,
특검은 내일 조사에서는 건진법사와 통일교 관련 청탁 의혹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은 집사 게이트 관련 중요 인물이 특검에 출석한다고요.
[기자]
네, 이른바 김건희 씨 일가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 동업자인 IMS모빌리티 조 모 대표가 조금 뒤인 오전 10시 특검에 출석합니다.
IMS모빌리티는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입니다.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았는데, 특검은 이 돈을 청탁성 자금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2일 조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기업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 받은 경위와 배경을 집중 조사했는데요,
김예성 씨가 지난 15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특검은 오늘도 조 대표를 상대로 대기업들의 투자 경위와 김 씨에게 흘러갔다는 33억여 원의 행방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영장 기한이 오늘까지인데 집행이 쉽지 않은 것 같죠.
[기자]
네, 특검은 국민의힘에 자료 제출 협조를 위해 두 차례 방문했지만, 당 측 반발로 모두 무산됐습니다.
특검은 이번 영장 집행이 일반적인 압수수색처럼 강제력을 행사하는 방식이 아닌, 자료협조 차원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에 급습할 만한 건 아니라며 협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는데요,
그제 국민의힘 측의 조율 제안에 국회 본관 국민의힘 사무총장실 등을 찾았지만, 현장에서는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원 명부 전체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통일교 신도 명단과 일치하는지만 확인하겠다는 건데요,
오늘 압수수색 영장이 만료되는 가운데, 당장 강제 집행에 나서기보다는 협의를 최대한 진행하면서 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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