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청도 열차사고, 밀양역 사고와 판박이"

철도노조 "청도 열차사고, 밀양역 사고와 판박이"

2025.08.19.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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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은 경북 청도군에서 일어난 무궁화호 열차 사고가 지난 2019년 일어난 밀양역 사고와 판박이라며 한국철도공사의 땜질식 처방을 지적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성명에서 밀양역 사고 이후, 열차 운행 도중 시행하는 선로 유지보수 작업은 중단됐지만, 위험 지역을 벗어난 작업은 여전히 열차 차단 없이 진행된 점이 이번 사고를 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운행 선로 열차를 차단하더라도 인접 철로에 여전히 열차가 다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구로역 사고도 인접 철로 운행열차와 충돌해 산재가 발생한 대표적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매번 사고마다 땜질식 처방에 머무르다 보니 다른 구간에서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거라며, 구조적이고 시스템적 원인을 밝혀야 제2의 제3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목소릴 높였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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