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김건희 씨가 구속된 이후 두 번째 특검 조사에서도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특검은 모레(20일) 김 씨에게 다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한 법무부 호송차량이 1시간 동안 달려 광화문에 특검 사무실로 들어갑니다.
구속 뒤 1차 조사 때처럼 김건희 씨는 수갑을 착용한 상태로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김 씨는 그러나 이번에도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특검은 오전 조사 1시간 40여 분 동안 공천개입 혐의에 대해 추궁했지만 김 씨는 모른다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오후에 진행된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조사에서도 같은 취지의 언급 말고는 입을 떼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이틀 뒤 재소환을 통보했고 김 씨 측은 출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의혹의 정점 김건희 씨가 소환된 날 집사 김예성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나란히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전성배 / 건진법사: (김건희 씨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 전달한 사실 있나요?)…. (명품 가방이랑 목걸이 지금 어디에 있나요?)….]
전 씨는 김건희 씨와 통일교 측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인물인데 특히 현안을 청탁하면서 명품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통일교가 전성배 씨를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영향력을 미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와 집사, 건진법사까지 3명이 한꺼번에 소환되면서 대질 신문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특검은 조사 시간이 겹친 건 우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촬영기자 : 강영관
영상편집;고창영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건희 씨가 구속된 이후 두 번째 특검 조사에서도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특검은 모레(20일) 김 씨에게 다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한 법무부 호송차량이 1시간 동안 달려 광화문에 특검 사무실로 들어갑니다.
구속 뒤 1차 조사 때처럼 김건희 씨는 수갑을 착용한 상태로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김 씨는 그러나 이번에도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특검은 오전 조사 1시간 40여 분 동안 공천개입 혐의에 대해 추궁했지만 김 씨는 모른다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오후에 진행된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조사에서도 같은 취지의 언급 말고는 입을 떼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이틀 뒤 재소환을 통보했고 김 씨 측은 출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의혹의 정점 김건희 씨가 소환된 날 집사 김예성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나란히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전성배 / 건진법사: (김건희 씨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 전달한 사실 있나요?)…. (명품 가방이랑 목걸이 지금 어디에 있나요?)….]
전 씨는 김건희 씨와 통일교 측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인물인데 특히 현안을 청탁하면서 명품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통일교가 전성배 씨를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영향력을 미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와 집사, 건진법사까지 3명이 한꺼번에 소환되면서 대질 신문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특검은 조사 시간이 겹친 건 우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촬영기자 : 강영관
영상편집;고창영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