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 실종 8일째...수색 작업 난항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이 실종된 지 8일째를 맞았지만,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 안양 동안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 등은 오늘(18일) 인력 20여 명과 수색견 등을 투입해 30대 소방대원 박흥준 씨 실종 장소 주변 하천 등을 수색했지만, 박 씨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생활 반응이 전혀 없어 추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매일 기동대 인력을 지원받아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0일 새벽 2시 30분쯤 남인천 요금소를 빠져나와 갓길에 차를 댄 뒤 자취를 감췄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인 뒤 우울증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았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