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항암치료 후 치매?..."발병 위험 오히려 낮아"

유방암 항암치료 후 치매?..."발병 위험 오히려 낮아"

2025.08.18.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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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항암치료 과정에서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겪고 치매를 우려하는 환자가 많지만 유방암 환자의 치매 발병 위험은 오히려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교수, 한경도 숭실대 교수, 정수민 서울대병원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 수술을 받은 7만여 명과 일반대조군 18만여 명을 비교한 결과 유방암 환자의 치매 발병 위험이 일반 인구보다 8%가량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항암치료 중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대조군보다 치매 위험이 23%가량 낮았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라도 흡연자는 2.04배, 당뇨환자는 1.58배, 만성신질환자는 3.11배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며 항암치료 자체보다는 다른 위험인자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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