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잊은 도심 속 정원...관람객 570만 명 넘어

무더위 잊은 도심 속 정원...관람객 570만 명 넘어

2025.08.16.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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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절마다 다른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관람객이 57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정원 속 물놀이 시설도 운영되면서 무더위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보라매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푸른 정원들 한가운데 물놀이터도 마련돼 있는데요.

초록빛 여름 풍경 아래서, 물놀이도 즐기며 여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물에 흠뻑 젖은 채 더위를 잊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시원해지는 것 같은데요.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박선호 / 서울 신림동 : 여기 오면 힐링이 되죠, 공기도 좋고…. 나무가 울창하잖아요. 잔디 광장도 있고, 사방이 트여 있어서 바람도 시원하고 아주 좋아요.]

지난 5월 22일 개막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약 12만 평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서울 도심을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작가는 물론 시민과 기업이 참여한 111개의 특색 있는 정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개장 87일째인 오늘, 누적 관람객이 57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폭염과 장마가 이어진 여름에도 하루 평균 4만 명 이상이 도심 속 정원을 찾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짙은 녹음이 펼쳐진 정원을 배경으로 러닝과 산책을 즐기고, 나무 그늘 아래서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하게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 곳곳에는 무더위 쉼터와 물안개 분사 장치, 수경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시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더위를 쫓으며, 정원이 선사하는 싱그러운 여름 정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이어지는데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정원의 매력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보라매공원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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