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초록빛 도심 정원...관람객 570만 명 돌파

무더위 속 초록빛 도심 정원...관람객 570만 명 돌파

2025.08.16.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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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열기도 식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꽃과 식물을 즐길 수 있는 이번 박람회 관람객이 57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초록빛으로 물든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보라매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지금 제 뒤로 펼쳐진 싱그러운 초록빛 정원이 보이시나요?

이번 박람회는 서울 도심을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열렸는데요.

청량하고 싱그러운 여름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찾고 있습니다.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조효진(유민하·김용금) / 서울 신림동 : 주말이라서 아이 데리고 집 앞 공원 나왔는데 아이가 나무나 자연 경관 보는 것도 좋아하고… 아이랑 같이 간식 싸들고 나와서 이렇게 박람회 구경도하고 저는 운동도 하고 이렇게 즐기고 있어요.]

지난 5월 22일 개막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약 12만 평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내외 작가는 물론 시민과 기업이 참여한 111개의 특색 있는 정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개장 87일째인 오늘, 누적 관람객이 57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폭염과 장마가 이어진 여름에도 하루 평균 4만 명 이상이 도심 속 정원을 찾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짙은 녹음이 펼쳐진 정원을 배경으로 러닝과 산책을 즐기고, 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며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하게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 곳곳에는 무더위 쉼터와 물안개 분사 장치, 수경시설이 마련됐습니다.

푸른 정원 한가운데 자리한 물놀이터는 더위를 쫓아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이어지는데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정원의 매력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보라매공원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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