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집사' 김예성 씨 구속영장 청구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씨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특경법상 횡령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문홍주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김 씨가 횡령이 의심되는 범행을 여러 차례 저질렀다며, 이 가운데는 5억 원 이상인 것도 있어 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했던 김 씨는 여권 만료를 하루 앞둔 그제(12일) 귀국해 특검팀에 체포된 뒤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023년 김 씨가 주주로 있던 IMS모빌리티에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등 대기업이 184억을 투자한 것이 김건희 씨와 관계 때문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코바나컨텐츠에 대한 기업들의 대가성 협찬 의혹을 검토하던 중 이른바 '집사 게이트'를 포착하고 기업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