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대령 기소' 군 검사, 채 상병 특검에 묵묵부답 출석

'박정훈 대령 기소' 군 검사, 채 상병 특검에 묵묵부답 출석

2025.08.13.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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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의 초기 수사를 맡았던 박정훈 대령을 항명 혐의로 기소한 군 검사, 염보현 소령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오늘(13일) 오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염 소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박 대령에 대한 군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위법한 지시는 없었는지 조사할 전망입니다.

염 소령은 재작년 8월 박 대령을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다가 혐의를 항명으로 바꾼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 청구서엔 박 대령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 사실을 들었다는 주장은 모두 허위이고 망상에 불과하다고 적시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염 소령은 국방부조사본부 피의자 조사에서 박 대령 수사는 자신의 의지대로 진행한 것이 아니라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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