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도 구속 신세가 됐습니다.
어제 영장심사에서 줄곧 혐의를 부인하던 김 씨 측은 특검이 막판에 제시한 히든카드에 허를 찔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어제 영장 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오전 10시 10분부터 4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김 여사 측 변호인 3명, 특검에서 8명, 그리고 피의자 김건희 씨가 심사에 참여했는데요,
창과 방패의 대결이 이어지던 중 특검이 변론 막바지에 접어든 오후 1시쯤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습니다.
바로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내용의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자수서와 실물 목걸이 등을 재판부에 제시한 거죠.
예상치 못한 증거 제시에 김 여사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일부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측 변호인단에서 "정말 큰 일이다"라는 말만 반복할 뿐 이렇다 할 반박을 못했다고 합니다.
김건희 씨가 지난 2022년 나토 순방 때 착용했던 6천 만 원대 목걸이.
당시 재산신고 누락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렸다"고 해명했고,
3년이 흐른 뒤인 지난 5월 김 씨 측은 "모조품이었다"고 말을 바꾼 데 이어
지난 6일 특검 조사에서 김 씨는 "2010년 홍콩에서 어머니 선물로 구입한 모조품을 빌려 착용한 것"이라고 진술했죠.
그런데 특검이 어제 진품과 모조품 목걸이를 모두 제출하면서 거짓말이 들통 난 겁니다.
결국 어젯밤 11시 59분 법원은 "증거를 인멸 할 염려가 있다"며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요,
이른바 '짝퉁' 목걸이를 이용한 김 씨의 거짓말이 구속의 결정타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어제 영장심사에서 줄곧 혐의를 부인하던 김 씨 측은 특검이 막판에 제시한 히든카드에 허를 찔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어제 영장 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오전 10시 10분부터 4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김 여사 측 변호인 3명, 특검에서 8명, 그리고 피의자 김건희 씨가 심사에 참여했는데요,
창과 방패의 대결이 이어지던 중 특검이 변론 막바지에 접어든 오후 1시쯤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습니다.
바로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내용의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자수서와 실물 목걸이 등을 재판부에 제시한 거죠.
예상치 못한 증거 제시에 김 여사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일부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측 변호인단에서 "정말 큰 일이다"라는 말만 반복할 뿐 이렇다 할 반박을 못했다고 합니다.
김건희 씨가 지난 2022년 나토 순방 때 착용했던 6천 만 원대 목걸이.
당시 재산신고 누락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렸다"고 해명했고,
3년이 흐른 뒤인 지난 5월 김 씨 측은 "모조품이었다"고 말을 바꾼 데 이어
지난 6일 특검 조사에서 김 씨는 "2010년 홍콩에서 어머니 선물로 구입한 모조품을 빌려 착용한 것"이라고 진술했죠.
그런데 특검이 어제 진품과 모조품 목걸이를 모두 제출하면서 거짓말이 들통 난 겁니다.
결국 어젯밤 11시 59분 법원은 "증거를 인멸 할 염려가 있다"며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요,
이른바 '짝퉁' 목걸이를 이용한 김 씨의 거짓말이 구속의 결정타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