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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학 중인 한 인도 여성이 "한국에서는 채식주의자로 살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유학 중인 인도 유학생 쿠시 야다브 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에서 채식주의자로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종교적인 이유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먹지 못하고, 닭고기는 괜찮지만 어릴 때부터 먹지 않았다. 계란은 먹을 수 있다"며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살아온 탓에 한국에서 식사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래서 주로 카페에 간다는 그는 "사실 커피도 싫어하는 편"이라며 "한국 빵집의 빵은 맛있지만 대부분 너무 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데 이어, 12일 인도 현지 언론 힌두스탄타임스에도 소개됐다.
이를 접한 국내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는 "한국은 육류 위주라 선택지가 적다"며 공감하는 반응이 이어진 한편 "닭고기를 시도해봐라", "최근 한국도 샐러드 시장이 커지고 있다" 등 의견도 나왔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주의자 수는 2008년 15만 명에서 2018년 150만 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현재는 25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우리나라 채식 식품 시장 규모 역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채식 식품 시장 규모는 2023년 12억 4,840만 달러를 기록, 2018~202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8.4%에 달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 유학 중인 인도 유학생 쿠시 야다브 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에서 채식주의자로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종교적인 이유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먹지 못하고, 닭고기는 괜찮지만 어릴 때부터 먹지 않았다. 계란은 먹을 수 있다"며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살아온 탓에 한국에서 식사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래서 주로 카페에 간다는 그는 "사실 커피도 싫어하는 편"이라며 "한국 빵집의 빵은 맛있지만 대부분 너무 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데 이어, 12일 인도 현지 언론 힌두스탄타임스에도 소개됐다.
이를 접한 국내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는 "한국은 육류 위주라 선택지가 적다"며 공감하는 반응이 이어진 한편 "닭고기를 시도해봐라", "최근 한국도 샐러드 시장이 커지고 있다" 등 의견도 나왔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주의자 수는 2008년 15만 명에서 2018년 150만 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현재는 25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우리나라 채식 식품 시장 규모 역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채식 식품 시장 규모는 2023년 12억 4,840만 달러를 기록, 2018~202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8.4%에 달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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