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서울남부구치소 정식 입소...독방 수용

김건희, 서울남부구치소 정식 입소...독방 수용

2025.08.13.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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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속된 김건희 씨는 오늘 오전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정식 입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처럼 독방에서 생활하게 되는 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서울남부구치소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은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구치소 앞에는 김건희 씨의 구속영장 발부를 환영하는 집회가 계획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에 내린 우천으로 취소돼 모인 사람 없이 조용합니다.

구치소 앞은 간혹 면회를 위해 오가는 사람만 있고 큰 인파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서울남부구치소 앞으로 경찰에 신고된 집회는 지금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도 구치소 주변을 순찰하고 있지만, 별도로 기동대를 동원하는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는 구치소 입소 절차를 밟은 거죠.

[기자]
네, 구속된 김건희 씨는 오늘 오전에 구치소에서 정식 입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김 씨는 수용동에서 정밀 신체검사를 받고, 사복 대신 수용복으로 갈아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수용번호를 받은 뒤, 머그샷 촬영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났는데, 김 씨에게는 일반 수용자들과 같은 식단이 제공됩니다.

다만, 수용 장소는 윤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이 생활하는 곳이 아닌 2평 정도 독방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 대통령의 배우자라는 신분을 고려한 조치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제 김 씨에 대한 전담 경호 인력은 모두 철수하고, 전담 교도관이 수용 감독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수사 기관에 나가 조사를 받을 때는 어제 경호처 차량이 아닌 법무부 호송차를 이용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부구치소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영상편집: 오훤슬기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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