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일부 심사위원 조사"

채 상병 특검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일부 심사위원 조사"

2025.08.13. 오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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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이 지난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외교부의 일부 심사위원을 상대로 위법한 절차가 있었는지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민영 채 상병 특별검사보는 오늘(1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월에 열린 외교부의 주호주대사 공관장 자격 심사 절차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보고 있다며,

당시 심사에 참여해 서명한 8명 가운데 일부 위원을 조사했고, 해외 거주 등을 이유로 아직 조사하지 않은 위원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사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전 장관이 지난해 3월 주호주대사로 출국한 직후 곧바로 귀국하는 명분이 된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급조됐다는 의혹도 추후 들여다볼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전 장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재작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출국금지 조치됐지만,

지난해 3월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뒤 법무부가 이 전 장관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출국금지를 해제했고 호주로 떠난 바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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