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목걸이 진품·모조품 모두 법원 제시
김건희 측 "과거 홍콩서 구매한 모조품" 주장
특검, 거짓 진술·가품 구입 후 증거인멸 시도 부각
특검 "종합적 판단…목걸이 법정 제시, 문제없어"
김건희 측 "과거 홍콩서 구매한 모조품" 주장
특검, 거짓 진술·가품 구입 후 증거인멸 시도 부각
특검 "종합적 판단…목걸이 법정 제시,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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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나토 목걸이' 진품과 모조품을 모두 제시했습니다.
특검의 히든 카드가 김건희 씨 구속의 결정타가 된 거로 보입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모조품과 서희건설 측이 제출한 진품을 모두 손에 든 민중기 특별검사팀.
특검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두 목걸이를 모두 제시했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별검사보 : 목걸이 진품을 확보한 경과를 법원에 설명하고, 김건희 씨 오빠의 인척 주거지에서 발견된 가품과 위 진품 목걸이 실물 두 점을 증거로 법정에 제시하였습니다.]
김건희 씨 측은 특검 조사에서 목걸이 의혹과 관련해 20년 전 홍콩에서 구매한 모조품이라고 주장해 왔는데,
김 씨가 거짓 진술로 일관했고,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가품을 구입하는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점까지 부각한 겁니다.
구속영장에 목걸이와 관련한 혐의는 적시되지 않았지만
재판부가 혐의사실의 전후 사정과 공범 관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만큼 특검은 두 목걸이를 법정에서 제시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이 같은 내용을 구속심사가 모두 끝난 뒤 브리핑 자리에서 공개했습니다.
김 씨 측이 미리 알고 대응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구속 필요성을 소명하기 위한 특검의 '깜짝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특검은 영장심사를 앞두고 800쪽 넘는 분량의 의견서를 법원에 냈는데, 이 의견서와 함께 두 개의 목걸이가 영장심사의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강영관, 이규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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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나토 목걸이' 진품과 모조품을 모두 제시했습니다.
특검의 히든 카드가 김건희 씨 구속의 결정타가 된 거로 보입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모조품과 서희건설 측이 제출한 진품을 모두 손에 든 민중기 특별검사팀.
특검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두 목걸이를 모두 제시했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별검사보 : 목걸이 진품을 확보한 경과를 법원에 설명하고, 김건희 씨 오빠의 인척 주거지에서 발견된 가품과 위 진품 목걸이 실물 두 점을 증거로 법정에 제시하였습니다.]
김건희 씨 측은 특검 조사에서 목걸이 의혹과 관련해 20년 전 홍콩에서 구매한 모조품이라고 주장해 왔는데,
김 씨가 거짓 진술로 일관했고,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가품을 구입하는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점까지 부각한 겁니다.
구속영장에 목걸이와 관련한 혐의는 적시되지 않았지만
재판부가 혐의사실의 전후 사정과 공범 관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만큼 특검은 두 목걸이를 법정에서 제시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이 같은 내용을 구속심사가 모두 끝난 뒤 브리핑 자리에서 공개했습니다.
김 씨 측이 미리 알고 대응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구속 필요성을 소명하기 위한 특검의 '깜짝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특검은 영장심사를 앞두고 800쪽 넘는 분량의 의견서를 법원에 냈는데, 이 의견서와 함께 두 개의 목걸이가 영장심사의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강영관, 이규
영상편집 : 안홍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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