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영재·과학고 재학생, 의·약학 계열 진학률 지속 감소"

교육부는 영재학교와 과학고 재학생이 의학과와 치의학과, 약학과, 한의학과 등 의·약학 계열에 진학하는 비율이 최근 감소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약학 계열에 진학한 재학생은 영재학교의 경우 2.5%, 과학고는 1.7%로 24학년도와 비교해 각각 1.6%포인트, 0.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영재학교는 의약학 계열 진학생이 23학년도에 최대인 10.1%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비율이 줄었고, 과학고도 22학년도에 최대인 2.9%를 나타낸 후 3년째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021년 '의·약학 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마련해 영재학교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진학 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가 나타났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통계는 재학생만 조사 대상이어서 영재학교·과학고 출신 졸업생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한 비율을 합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