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일 서울대병원 안과 예약 취소...구치소 측 '불허'

윤석열, 내일 서울대병원 안과 예약 취소...구치소 측 '불허'

2025.08.11.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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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대학병원 안과 진료를 예약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내일(12일) 주치의 진료를 받기 위해 서울대학병원 안과 진료를 예약했지만 구치소 측의 반대로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치소 측은 서울대병원은 관내가 아니라 안 된다며 외부 진료를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31일 당뇨망막증으로 인한 실명 위험을 이유로 서울구치소 측에 외부 진료를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안과 질환과 관련한 시술을 석 달째 받지 못해, 실명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김건희 특검의 체포 영장에 불응한 데 이어 오늘(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불출석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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