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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앞두고 대통령실에서 지지자를 동원해 저지를 시도한 정황을 제기한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가 같은 취지로 공익신고했습니다.
신 대표 측은 성삼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석동현·배의철 변호사 등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경찰 관계자 등을 피신고자로 하는 신고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대표는 신고서에서 전 정부 대통령실과 경찰이 지지층을 군사조직처럼 이용하려 했지만, 신 대표가 이를 따르지 않자 국민변호인단을 구성해 선동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상현 의원은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젊은이들이 담장을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 관계자와 얘기했고 곧 훈방될 것"이라고 말해 폭동을 부추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대표는 아직 제보할 내용이 많고 향후 사건을 이첩받을 수 있는 내란 특별검사 등에서 진술할 때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면서 면책 신청도 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아온 신 씨는 어제(9일) 성삼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민간인 시위대에 결집을 요청하는 내용의 문자와 통화녹음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성 전 행정관은 관저 인근 어린이 놀이터 자리를 지도에 표시하면서 매봉산 철책을 넘으면 바로 관저라며 지지자 결집이 필요하다고, 문자에 적었습니다.
이어 민주노총이 등산로를 이용해 관저를 덮친다는 첩보가 있다며 경호 인력만으론 막아내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공익신고자로 인정되면 신고와 관련한 범죄 행위가 발견됐을 때, 해당 범죄에 대한 형을 가볍게 하거나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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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 측은 성삼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석동현·배의철 변호사 등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경찰 관계자 등을 피신고자로 하는 신고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대표는 신고서에서 전 정부 대통령실과 경찰이 지지층을 군사조직처럼 이용하려 했지만, 신 대표가 이를 따르지 않자 국민변호인단을 구성해 선동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상현 의원은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젊은이들이 담장을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 관계자와 얘기했고 곧 훈방될 것"이라고 말해 폭동을 부추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대표는 아직 제보할 내용이 많고 향후 사건을 이첩받을 수 있는 내란 특별검사 등에서 진술할 때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면서 면책 신청도 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아온 신 씨는 어제(9일) 성삼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민간인 시위대에 결집을 요청하는 내용의 문자와 통화녹음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성 전 행정관은 관저 인근 어린이 놀이터 자리를 지도에 표시하면서 매봉산 철책을 넘으면 바로 관저라며 지지자 결집이 필요하다고, 문자에 적었습니다.
이어 민주노총이 등산로를 이용해 관저를 덮친다는 첩보가 있다며 경호 인력만으론 막아내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공익신고자로 인정되면 신고와 관련한 범죄 행위가 발견됐을 때, 해당 범죄에 대한 형을 가볍게 하거나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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