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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전곡항에서 제부도를 연결하는 '서해랑 케이블카'가 운행 도중 멈춰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케이블카가 공중에 멈춰 있단 신고가, 경찰과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2.12km 해상 구간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는 정전으로 수 분간 멈춰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체 측이 비상 동력을 이용해 운행을 재개하고,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이용객들을 차례로 하차시켰습니다.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고, 만조로 바닷길까지 통제되면서 제부도에 간 일부 탑승객은 한때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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