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 승용차 화재...'중학생 운전' 40분 추격전

아파트 주차장 승용차 화재...'중학생 운전' 40분 추격전

2025.08.10. 오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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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밤에 대전에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세종에선 중학생이 부모 차량을 몰며 경찰과 40분가량 추격전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안 소방차 여러 대가 줄지어 서 있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어젯밤(9일) 9시 10분쯤, 대전 장대동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장에 차 있던 연기를 빼낸 뒤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버스 앞쪽 범퍼가 부서져 떨어져 나갔고, 유리창은 거미줄처럼 금이 가 있습니다.

오후 5시 40분쯤 경기 안성에 있는 편도 1차로 도로에서 달리던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맞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30대 러시아 국적 남성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중앙선을 침범한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중학생이 부모 소유 차량을 몰고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진동 일대에서 차량을 몰기 시작한 A 군은 2km 넘게 떨어진 다정동의 한 주유소에서 붙잡힐 때까지 경찰과 40분 동안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통사고도 2건이 접수됐는데,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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