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후원금 횡령' 윤미향, 광복절 특사 대상에? [앵커리포트]

'위안부 후원금 횡령' 윤미향, 광복절 특사 대상에? [앵커리포트]

2025.08.08.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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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뿐 아니라 여러 정치권 인사들이 사면심사 대상에 올랐는데요.

윤미향 전 국회의원도 포함됐습니다.

윤미향 전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하는 등 8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죠.

2020년 4월 총선에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으로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을 한 이력을 내세워 당선됐지만,

같은 해 5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의혹 제기로 수사가 시작됐고,

대법원 확정 판결이 의원 임기를 마친 후에야 나오면서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는 말이 회자되기도 했죠.

재판 4년을 끌었는데 9달 만에 사면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윱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사면 복권을 요청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던 인사들.

정찬민·홍문종·심학봉 전 의원도 사면 대상에 모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의원은 뒤늦게 요청을 철회한다고 밝혔지만 되돌릴 수 없는 상황!

국민의힘의 입장이 참 난감하게 됐습니다.

여권 일각에선 야당의 조국 사면에 대한 비판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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