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 로비' 제보자, 김건희 특검 압수수색에 준항고 제기

'구명 로비' 제보자, 김건희 특검 압수수색에 준항고 제기

2025.08.08. 오후 2: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구명 로비' 의혹을 제보한 이관형 씨가 김건희 특검에 준항고를 제기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김건희 특검팀의 압수수색이 위법해 이를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준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이 씨는 준항고장에서 채 상병 특검이 압수한 동일 물건에 대해 김건희 특검이 별도 영장을 발부받아 다시 압수수색을 집행하는 것은 절차 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채 상병 특검팀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이 씨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에 대해 별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이를 확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6월,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 임 전 사단장과 '김건희 여사 최측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친분이 있다고 제보한 인물입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달 채 상병 특검팀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자신이 공익신고자 보호법상의 보호 대상이라며 준항고를 제기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