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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사 개시 36일 만에 '정점' 김 여사에 대한 신병 확보를 시도하는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네요?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7일) 오후 1시 21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이자 수사 '정점' 김건희 여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이 수사를 개시한 지 36일 만입니다.
특검팀은 자본시장법과 정치자급법 위반,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혐의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없었는데, 어제(6일) 조사가 진행된 내용 가운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은 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청탁' 의혹은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을 거로 보입니다.
'나토 순방 목걸이'와 관련해선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에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거로 알려졌는데, 이번 구속영장 청구서엔 포함되지 않은 거로 보입니다.
[앵커]
소환 조사 하루 만의 구속영장 청구인데, 김 여사 측 입장은 무엇입니까?
[기자]
김 여사 측은 특검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에 예상하고 있다는 반응이었는데,
우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잘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증거 없는 무리한 영장 청구'라고 주장했는데, 법원에서도 특검의 구속 필요성을 반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여사는 어제 특검 조사에서 자신에 대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검은 김 여사가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구속 필요성으로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강조할 거로 보입니다.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혐의들은 이미 검찰 단계에서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만큼, 이를 입증할 증거들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소식도 알아봅니다. 영장 집행이 또 무산됐죠?
[기자]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8시 25분쯤부터 서울구치소에서 2차 집행을 지휘했지만 1시간여 만에 중단했습니다.
물리력을 동원해 체포를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해 부상 등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체포영장 만료 시한은 오늘까진데, 재청구할지에 대해 특검팀은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특검 수사가 미리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되는 '마녀사냥식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진술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거듭 체포를 시도한다며, 이는 진술 강요에 해당한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건희 특검팀은 법원이 윤 전 대통령 수감 상황까지 고려해 발부한 영장을 적법하게 집행했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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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사 개시 36일 만에 '정점' 김 여사에 대한 신병 확보를 시도하는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네요?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7일) 오후 1시 21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이자 수사 '정점' 김건희 여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이 수사를 개시한 지 36일 만입니다.
특검팀은 자본시장법과 정치자급법 위반,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혐의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없었는데, 어제(6일) 조사가 진행된 내용 가운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은 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청탁' 의혹은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을 거로 보입니다.
'나토 순방 목걸이'와 관련해선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에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거로 알려졌는데, 이번 구속영장 청구서엔 포함되지 않은 거로 보입니다.
[앵커]
소환 조사 하루 만의 구속영장 청구인데, 김 여사 측 입장은 무엇입니까?
[기자]
김 여사 측은 특검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에 예상하고 있다는 반응이었는데,
우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잘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증거 없는 무리한 영장 청구'라고 주장했는데, 법원에서도 특검의 구속 필요성을 반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여사는 어제 특검 조사에서 자신에 대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검은 김 여사가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구속 필요성으로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강조할 거로 보입니다.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혐의들은 이미 검찰 단계에서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만큼, 이를 입증할 증거들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소식도 알아봅니다. 영장 집행이 또 무산됐죠?
[기자]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8시 25분쯤부터 서울구치소에서 2차 집행을 지휘했지만 1시간여 만에 중단했습니다.
물리력을 동원해 체포를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해 부상 등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체포영장 만료 시한은 오늘까진데, 재청구할지에 대해 특검팀은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특검 수사가 미리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되는 '마녀사냥식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진술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거듭 체포를 시도한다며, 이는 진술 강요에 해당한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건희 특검팀은 법원이 윤 전 대통령 수감 상황까지 고려해 발부한 영장을 적법하게 집행했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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