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신세계백화점 폭파" 또 협박글...게시자 검거

"나도 신세계백화점 폭파" 또 협박글...게시자 검거

2025.08.06.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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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글이 또다시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전국 주요 지점을 수색한 가운데, 협박글 게시자가 검거됐습니다.

경찰청은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 댓글을 단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오늘(6일) 경남 하동에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5시쯤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위협 글' 관련 유튜브 영상에 "나도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무직으로, "장난으로 댓글을 달았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오늘 오전 서울 명동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영등포와 강남, 경기도 용인, 스타필드 하남점 등 여러 지점에 경찰 특공대를 투입해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 글을 게시한 중학생도 제주에서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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