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근길 곳곳 비 소식..."우산 챙기세요"

[앵커]
오늘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 곳곳은 출근길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비는 더 거세질 것으로 보여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입니다.

[앵커]
지금 그곳은 비가 어느 정도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제가 처음 이곳에 도착한 새벽 5시까지만 해도 비가 거세게 내렸습니다.

지금은 비가 그치고 도로가 젖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출근에 나선 시민들은 대부분 우산을 갖고 나온 모습인데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오늘 오전 시간대를 지나가면서 오후 들어 비가 더 많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북서부와 동부지역 등에서는 아침 출근시간대부터 시간당 20mm 이상의 거센 비가 쏟아질 수 있는데,

기상청은 내일까지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 최고 150mm 이상 비가 올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앵커]
지난번 폭우 피해가 컸던 경기도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많은 비가 예보된 경기도는 오늘 새벽 5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상황실을 꾸린 뒤 지역별 호우 상황을 살피고 있습니다.

최근 무더위가 이어져 온 터라 국지성 집중 호우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큰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우가 내릴 경우, 도심에서 지하차도나 배수로 등은 피해 다닐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하천에 물이 불어나기 시작한다면, 절대 접근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신홍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