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스코이앤씨 '감전사고' 현장 합동감식...본격 수사

경찰, 포스코이앤씨 '감전사고' 현장 합동감식...본격 수사

2025.08.05.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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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벌어진 외국인 노동자 감전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오늘(5일)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양수기와 분전함 등 공사 관련 장비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는데,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어제 낮 1시 반쯤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노동자가 감전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노동자는 물을 퍼 올리는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아, 꺼내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 관련 책임 주체를 특정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공사현장에서 올해에만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4차례 발생해 논란이 됐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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