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김건희 여사 소환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훈 기자,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관련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이 오늘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물리력을 사용한 체포영장 집행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과 관련해서는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영장 유효 기간인 7일 이후에도 체포영장 집행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오는 6일에는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하는데, 시간을 넉넉히 두고 집행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검이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도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사팀장을 맡았던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도 거론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최순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하기도 했다는 건데요.
윤 전 대통령이 어떻게 수사했는지 잘 알고 있고 똑같이 적용하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검은 또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으면 다른 일반 피의자들도 순순히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측이 변호인 선임계를 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입장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체포시도에 저항해 옷을 벗었다고 주장한 특검팀과 정성호 법무장관에 대해 재발 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을 만나기 위해 대기하던 중에 특검이 찾아왔고, 변호인 접견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 너무 더워 잠시 수의를 벗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도 곧장 반박했습니다.
수의를 벗는 게 더위를 피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는데 특검팀이 보기에는 아니었다면서,
누운 상태에서 완강히 저항했다고 브리핑했고, 법무부 장관도 서울구치소 의견을 받아들여 마찬가지라고 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모레 김건희 여사 조사를 앞두고 핵심 인물들에 대한 줄소환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모레 오전 김건희 여사를 처음으로 공개 소환해 조사합니다.
김 여사 소환을 앞두고 보강수사가 한창인데, 오늘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인데, 김 전 의원은 명태균 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하는 대가로 지난 2022년 보궐선거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김 여사의 측근이자 수행비서였던 유경옥 전 행정관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이른바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을 소환해 김 여사의 측근이 관여한 렌터카 업체에 투자한 경위를 자세히 캐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YTN 오승훈 (e-mans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김건희 여사 소환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훈 기자,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관련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이 오늘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물리력을 사용한 체포영장 집행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과 관련해서는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영장 유효 기간인 7일 이후에도 체포영장 집행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오는 6일에는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하는데, 시간을 넉넉히 두고 집행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검이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도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사팀장을 맡았던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도 거론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최순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하기도 했다는 건데요.
윤 전 대통령이 어떻게 수사했는지 잘 알고 있고 똑같이 적용하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검은 또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으면 다른 일반 피의자들도 순순히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측이 변호인 선임계를 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입장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체포시도에 저항해 옷을 벗었다고 주장한 특검팀과 정성호 법무장관에 대해 재발 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을 만나기 위해 대기하던 중에 특검이 찾아왔고, 변호인 접견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 너무 더워 잠시 수의를 벗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도 곧장 반박했습니다.
수의를 벗는 게 더위를 피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는데 특검팀이 보기에는 아니었다면서,
누운 상태에서 완강히 저항했다고 브리핑했고, 법무부 장관도 서울구치소 의견을 받아들여 마찬가지라고 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모레 김건희 여사 조사를 앞두고 핵심 인물들에 대한 줄소환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모레 오전 김건희 여사를 처음으로 공개 소환해 조사합니다.
김 여사 소환을 앞두고 보강수사가 한창인데, 오늘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인데, 김 전 의원은 명태균 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하는 대가로 지난 2022년 보궐선거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김 여사의 측근이자 수행비서였던 유경옥 전 행정관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이른바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을 소환해 김 여사의 측근이 관여한 렌터카 업체에 투자한 경위를 자세히 캐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YTN 오승훈 (e-mans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