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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모레(6일) 김 여사 소환을 앞두고 조사 내용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 시기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김영선 전 의원이 특검에 나왔다고요?
[기자]
네, 오전 9시 20분쯤부터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의 2022년 보궐선거 공천을 받아 왔다는 것이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입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과 관련한 의혹에도 연루돼 있습니다.
당시 김상민 전 검사가 김 전 의원 지역구인 창원 의창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과정이 석연찮다는 건데,
명 씨는 앞서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이와 관련한 전화를 했다는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모레(6일) 처음으로 소환하는 김 여사를 상대로 3가지 혐의,
그러니까 주가조작 의혹과 공천개입 의혹, 그리고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조사할 계획인데 이와 관련한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여러 차례 조사가 미뤄졌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특검에 출석하죠?
[기자]
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 일가와 밀접한 관계인 김예성 씨가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 회사 IMS모빌리티에 여러 기업이 석연찮은 경위로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생각해 대가성 자금을 제공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IMS 측에 투자한 기업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조 부회장 역시 애초 지난달 17일 소환할 계획이었지만,
조 부회장의 해외 행사 참석을 이유로 지난 1일로 일정을 조정했다가,
당일 특검이 HS효성과 IMS모빌리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일정이 재조정됐습니다.
특검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조 부회장 등이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은 언제쯤 재집행될까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다음 날인 지난 1일, 첫 집행을 시도했는데요.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체포에 완강히 거부해 서울구치소를 찾았던 특검보와 검사, 수사관이 2시간 만에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특검은 다음 번엔 물리력을 써서라도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일단 아직 특검팀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오늘은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재집행 때도 윤 전 대통령 저항이 거셀 가능성이 큰 만큼, 집행 시기와 방식 등을 고심하는 걸로 보입니다.
모레 김 여사 소환 조사가 예정된 만큼, 내일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서거나, 오는 7일까지인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YTN 이만수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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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모레(6일) 김 여사 소환을 앞두고 조사 내용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 시기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김영선 전 의원이 특검에 나왔다고요?
[기자]
네, 오전 9시 20분쯤부터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의 2022년 보궐선거 공천을 받아 왔다는 것이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입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과 관련한 의혹에도 연루돼 있습니다.
당시 김상민 전 검사가 김 전 의원 지역구인 창원 의창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과정이 석연찮다는 건데,
명 씨는 앞서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이와 관련한 전화를 했다는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모레(6일) 처음으로 소환하는 김 여사를 상대로 3가지 혐의,
그러니까 주가조작 의혹과 공천개입 의혹, 그리고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조사할 계획인데 이와 관련한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여러 차례 조사가 미뤄졌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특검에 출석하죠?
[기자]
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 일가와 밀접한 관계인 김예성 씨가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 회사 IMS모빌리티에 여러 기업이 석연찮은 경위로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생각해 대가성 자금을 제공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IMS 측에 투자한 기업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조 부회장 역시 애초 지난달 17일 소환할 계획이었지만,
조 부회장의 해외 행사 참석을 이유로 지난 1일로 일정을 조정했다가,
당일 특검이 HS효성과 IMS모빌리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일정이 재조정됐습니다.
특검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조 부회장 등이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은 언제쯤 재집행될까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다음 날인 지난 1일, 첫 집행을 시도했는데요.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체포에 완강히 거부해 서울구치소를 찾았던 특검보와 검사, 수사관이 2시간 만에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특검은 다음 번엔 물리력을 써서라도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일단 아직 특검팀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오늘은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재집행 때도 윤 전 대통령 저항이 거셀 가능성이 큰 만큼, 집행 시기와 방식 등을 고심하는 걸로 보입니다.
모레 김 여사 소환 조사가 예정된 만큼, 내일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서거나, 오는 7일까지인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YTN 이만수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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