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실종자 남았는데...폭우 예고에 수색 총력

아직 실종자 남았는데...폭우 예고에 수색 총력

2025.08.03. 오후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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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폭우로 경기 가평, 경남 산청 등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랐고, 아직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했습니다.

또다시 폭우가 예고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대원이 보트를 타고 물 위를 지나며 음파탐지기로 북한강 밑바닥을 수색합니다.

지난달 20일 새벽, 경기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지금까지 7명이 숨졌습니다.

소방과 군,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기 시작한 지 2주가 넘은 가운데, 가평군 덕현리에서 실종된 50대 남성 한 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폭우로 다시 물이 불어나기 전에 관계 당국은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600명이 넘는 인원을 투입해 조종천 하류 일대와 팔당댐 인근 등 수십 킬로미터에 달하는 구간을 살폈습니다.

[김철오 / 경기 가평소방서 화재예방대응과장 : 7월 20일 집중호우 관련해서 실종자 수색이 현재 15일 차인데요. 마지막 한 분이 남아 계십니다. 내일 새벽에 비가 많이 온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지만, 일단은 저희가 일몰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수색할 계획….]

지난 폭우로 1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친 경남 산청에서도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에서 실종된 80대 남성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대규모 인원은 물론 헬기와 드론, 보트와 구조견까지 총동원해 수색을 펼쳤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 수색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수색대원들도 한시라도 빨리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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