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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이른바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오늘 아침 HS효성 등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상민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내란 특검은 이제 한덕수 전 총리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훈 기자, 김건희 특검이 오늘 아침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관련 회사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은 IMS모빌리티와 이 회사에 투자한 HS효성, 관련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오늘 오전 10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압수수색 집행으로 다음 주 월요일, 오는 4일로 조사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 일가와 밀접한 관계인 김예성 씨가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지난 2023년 여러 기업들로부터 석연치 않은 과정으로 184억 원의 청탁성 투자를 유치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IMS모빌리티에 거액을 출자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한국증권금융 윤창호 전 대표이사 사장 등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습니다.
[앵커]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도 다시 소환됐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이틀째 출석했습니다.
명씨는 오늘 특검팀에 출석하며, 취재진을 만나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라며 특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명 씨는 어제도 특검에 출석해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이 어제 이상민 전 장관을 구속했는데, 오늘 불러 조사할까요?
[기자]
내란 특검팀은 일단 오늘은 이상민 전 장관을 구치소에서 곧바로 불러 조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오늘 새벽 영장이 발부된 만큼, 당일 즉각 조사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일단 이상민 전 장관의 주요 혐의에 대한 보강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특검은 이상민 전 장관이 경찰의 국회 봉쇄와 체포조 지원 등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속된 김용현 전 장관이 군 지휘부를, 이상민 전 장관이 경찰지휘부에 계엄 관련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새벽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물론 이상민 전 장관은 계엄을 사전에 알지도 못했고, 관여한 적도 없다면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내란 특검 수사 방향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네,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상민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특검팀 수사는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장관은 내란 실행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국무위원 가운데 두 번째로 구속됐는데요.
특검팀은 이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정조준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 전 총리의 경우 최근 자택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는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다시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한 전 총리는 지금까지 계속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특검이 이 전 장관처럼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전망도 높습니다.
또, 삼청동 안가회동 참석자들인 박성재 전 장관과 김주현 전 민정수석 등도 수사선상에 오를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앵커]
채 상 병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비화폰 실물을 확보했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이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가 당시 사용했던 비화폰 실물을 확보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사용했던 비화폰 실물과 통신내역을 어제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특검과도 공유할 것이라면서, 다음 주 정도에는 김 여사가 사용하던 비화폰이 어떤 것인지, 개수는 몇 개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다음 주 초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의 비화폰 통화내역을 경호처에서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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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이 이른바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오늘 아침 HS효성 등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상민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내란 특검은 이제 한덕수 전 총리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훈 기자, 김건희 특검이 오늘 아침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관련 회사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은 IMS모빌리티와 이 회사에 투자한 HS효성, 관련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오늘 오전 10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압수수색 집행으로 다음 주 월요일, 오는 4일로 조사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 일가와 밀접한 관계인 김예성 씨가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지난 2023년 여러 기업들로부터 석연치 않은 과정으로 184억 원의 청탁성 투자를 유치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IMS모빌리티에 거액을 출자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한국증권금융 윤창호 전 대표이사 사장 등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습니다.
[앵커]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도 다시 소환됐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이틀째 출석했습니다.
명씨는 오늘 특검팀에 출석하며, 취재진을 만나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라며 특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명 씨는 어제도 특검에 출석해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이 어제 이상민 전 장관을 구속했는데, 오늘 불러 조사할까요?
[기자]
내란 특검팀은 일단 오늘은 이상민 전 장관을 구치소에서 곧바로 불러 조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오늘 새벽 영장이 발부된 만큼, 당일 즉각 조사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일단 이상민 전 장관의 주요 혐의에 대한 보강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특검은 이상민 전 장관이 경찰의 국회 봉쇄와 체포조 지원 등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속된 김용현 전 장관이 군 지휘부를, 이상민 전 장관이 경찰지휘부에 계엄 관련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새벽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물론 이상민 전 장관은 계엄을 사전에 알지도 못했고, 관여한 적도 없다면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내란 특검 수사 방향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네,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상민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특검팀 수사는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장관은 내란 실행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국무위원 가운데 두 번째로 구속됐는데요.
특검팀은 이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정조준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 전 총리의 경우 최근 자택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는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다시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한 전 총리는 지금까지 계속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특검이 이 전 장관처럼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전망도 높습니다.
또, 삼청동 안가회동 참석자들인 박성재 전 장관과 김주현 전 민정수석 등도 수사선상에 오를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앵커]
채 상 병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비화폰 실물을 확보했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이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가 당시 사용했던 비화폰 실물을 확보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사용했던 비화폰 실물과 통신내역을 어제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특검과도 공유할 것이라면서, 다음 주 정도에는 김 여사가 사용하던 비화폰이 어떤 것인지, 개수는 몇 개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다음 주 초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의 비화폰 통화내역을 경호처에서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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