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특검, 강제 구인 계획
문홍주 특검보, 서울구치소 방문해 직접 지휘
강제 구인해도 대면조사 미지수…윤 측 "건강 악화"
특검, 강행 의지 "건강 관련 의견 전달 못 받아"
문홍주 특검보, 서울구치소 방문해 직접 지휘
강제 구인해도 대면조사 미지수…윤 측 "건강 악화"
특검, 강행 의지 "건강 관련 의견 전달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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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재차 발부된 가운데,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1일) 강제 구인을 시도합니다.
특검보가 직접 구치소에 방문해 영장 집행을 지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구속된 이후 내란 특검에 이어 김건희 특검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특검팀은 당장 강제 구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문홍주 / 김건희 특별검사보 : 특검은 내일(1일) 오전 9시 특검보가 검사, 수사관을 대동하고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하여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실제 집행은 교정 당국이 하더라도 특검보가 현장에서 지휘해 힘을 싣겠다는 겁니다.
앞서 내란 특검의 강제구인 시도에서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하자 교도관이 물리력을 동원하기 난감해 해 인치가 불발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에 강제로 앉힌다 해도 대면조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영장이 발부되자, 기저 질환이 악화돼 구치소에 진단서와 소견서 등을 제출하고 외부 진료를 신청했다고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특검팀은 건강에 대한 의견을 전달받은 바 없고, 조사에 차질이 있을 정도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체포 영장 기한이 오는 7일까지인 만큼 첫 시도에 실패할 경우, 추가 집행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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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재차 발부된 가운데,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1일) 강제 구인을 시도합니다.
특검보가 직접 구치소에 방문해 영장 집행을 지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구속된 이후 내란 특검에 이어 김건희 특검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특검팀은 당장 강제 구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문홍주 / 김건희 특별검사보 : 특검은 내일(1일) 오전 9시 특검보가 검사, 수사관을 대동하고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하여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실제 집행은 교정 당국이 하더라도 특검보가 현장에서 지휘해 힘을 싣겠다는 겁니다.
앞서 내란 특검의 강제구인 시도에서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하자 교도관이 물리력을 동원하기 난감해 해 인치가 불발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에 강제로 앉힌다 해도 대면조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영장이 발부되자, 기저 질환이 악화돼 구치소에 진단서와 소견서 등을 제출하고 외부 진료를 신청했다고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특검팀은 건강에 대한 의견을 전달받은 바 없고, 조사에 차질이 있을 정도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체포 영장 기한이 오는 7일까지인 만큼 첫 시도에 실패할 경우, 추가 집행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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