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대령, 채 상병 특검에 재출석..."모해 위증 수사 촉구"

박정훈 대령, 채 상병 특검에 재출석..."모해 위증 수사 촉구"

2025.07.31.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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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의 초기 수사를 지휘한 박정훈 대령이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다시 출석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오늘(31일) 오후 1시 반 박 대령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대령 측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항명 사건에서 허위 진술을 한 일부 증인이 포착됐다며 박 대령을 모함하고 해칠 목적으로 위증했다는 측면에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이 해병대 수사단은 수사권이 없기에 이첩보류 지시는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국방부 장관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으니까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다가, 직권이 없어 문제 될 게 없다고 하는 거라며 특검과 법원에서 판단할 거라고 맞받았습니다.

특검은 박 대령에게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진행한 군 관계자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위법 행위를 다시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박 대령의 항명 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군 검사의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 사건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물어볼 전망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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