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우원식 국회의장에 참고인 조사 요청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참고인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국회 의결 방해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요청했고, 시기와 방식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그제(29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에게 참고인 출석을 요청하는 등 지난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 과정에서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 의장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지도부 차원의 표결 방해 시도가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은 관련 의혹을 수사하면서 특정 정당에 한해 조사를 진행하진 않을 거라며, 필요한 사람은 전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