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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는 오늘(30일) 자신의 생일잔치에서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 조 모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일 밤 9시 반쯤 인천 송도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함께 있던 며느리와 손주 등을 살해하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검찰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유와 다른 가족까지 살해하려고 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면담 내용과 조 씨의 진술 등을 종합해 경제적 요인이나 가정불화보다는 조 씨의 개인적인 착각과 주관적 망상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지난해 8월쯤부터 사제 총기 재료와 인화 물질, 타이머를 구입하는 등 범행 준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씨의 서울 도봉구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고, 살인 범행 이튿날인 지난 21일 정오에 발화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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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는 검찰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유와 다른 가족까지 살해하려고 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면담 내용과 조 씨의 진술 등을 종합해 경제적 요인이나 가정불화보다는 조 씨의 개인적인 착각과 주관적 망상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지난해 8월쯤부터 사제 총기 재료와 인화 물질, 타이머를 구입하는 등 범행 준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씨의 서울 도봉구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고, 살인 범행 이튿날인 지난 21일 정오에 발화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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