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자동차 부품 만5천 점 유통...일당 5명 입건

'짝퉁' 자동차 부품 만5천 점 유통...일당 5명 입건

2025.07.29.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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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대에서 이른바 짝퉁 자동차 부품을 판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경기도 일대에서 위조한 자동차 부품 등을 유통한 사업장 3곳을 단속해 업주 A 씨를 포함한 5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23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해외에서 안전벨트 클립을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데, 2년 동안 만 5천여 점, 2억 8천만 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표경찰이 압수한 위조 부품은 ABS센서, 댐퍼풀리, 브레이크 호스 등 7천8백 점으로, 정품 가격으로 하면 7억 원어치에 달하는데 생산과정에서 불량처리됐거나 부품 제조업체에서 빼돌린 미승인 부품으로 파악됐습니다.

함께 압수한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 차단 클립은 2만 점에 이르는데, 한국소비자원에서 안전성능 저해 용품으로 판매 중단을 권고한 제품이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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